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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Apple and Steve Jobs make me CRAZY!!!- 2010 September 1st Apple Events -


새벽 2시부터 시작된 잡스형님의 프리젠테이션.

IOS 4의 버전업 계획과 새로운 아이팟 셔플, 아이팟 나노, 아이팟 터치, 아이TV, 업그레이드 된 아이튠 10과 새로운 서비스 Ping.

보면서 느낀건 아이폰4 예약은 즉시 취소해야겠다는 것.

비록 9차 예약이지만 3G망을 이용한 웹서핑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아이팟터치 4세대.

* New IPod Touch *

후면 카메라를 이용한 HD영상 촬영과 편집은 물론 페이스타임까지 되니 굳이 KT만 쳐다보고 있을 필요가 없을 듯.


<New IPod Touch - Photo from Apple.com>

아이폰4와 같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적용, 프론트 카메라를 통한 페이스타임 가능, 자이로 스코프 내장을 통한 게임 가능.

거기다 아이폰에 비하면 정말 착하디 착한 가격!

어쩌면 아이폰4가 늦게 발매된게 잘 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물건.

이거 사서 쓰다가 아이폰 다음 신제품이나 화이트를 쓰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 New IPod Nano *
새로운 나노는 예상대로 터치휠이 없어진 터치 디바이스 기반이었다.

명칭을 아이팟 터치 나노라 해도 될 듯.

아이팟 나노의 화면이 작긴 하지만 이제 동영상 볼 일은 없다는게 좀 아쉽다.

잃어버린 아이팟 나노 3세대로 아쉬운대로 써먹었던 걸 생각하면 액정크기를 좀 더 크게 해줬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1.54인치는 너무 작은 듯 하다.

2인치 정도 화면에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면 그래도 써먹을데가 있을텐데 말이다.


<Apple.com에 올라온 새로운 아이팟 나노>

아이팟 셔플은 관심 밖이니 내버려 둔다.

* 아이튠스 10 *
애플 제품을 이용하면서 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이튠!

이제는 Ping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해서 친구나 지인들의 Favorite 아티스트나 음악을 공유할 수도 있게 됐다.

트위터 같이 음악에 대해서 친구들과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 친구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아티스트를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고,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한 소셜 네트워크라 하겠다.

서로 팔로우 할 수도 , 당할 수도 있고, 아이튠 사용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것도 당장 오늘부터!!



이번 키노트를 보면서 가장 충격을 준 건 사실 디자인은 물론 굉장히 작은 사이즈를 보여준 애플 TV!!

* 애플 TV *


<apple.com에 올라온 New 애플TV / 애플TV의 메인 메뉴화면 >

4년 전에 나왔던 애플TV의 1/4(아마?) 정도 밖에 안되는 놀라운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다.

가격은 꼴랑 $99.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하기 보다는 스트리밍을 위주로 서비스 할 예정이며 HD급 영화 한편당 $4.99, 쇼프로의 경우는 C99란다.

우리나라야 IPTV가 강세이고, 애플TV가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도록 내버려둘 대기업들이 아니니 한국에서 이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보인다.

그저 IPTV로 무도나 보는게 속편할 듯.


* IOS 4.1 & IOS4.2 *

다른 건 모르겠다.

그저 Air Turn은 정말 탐나는 기능이다.

Air turn은 Wifi를 통해서 콘텐츠를 플레이 할 디바이스를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잡스형님의 시연을 보니 상당히 요긴할 듯 하다.

예를 들면 집에 있는 풀HD 대화면 TV를 통해 보던 영화를 멈추지 않아도 아이패드로 플레이시키도록 설정을 해주면 화장실 가서도 끊김없이 봐줄 수 있다~ 이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가지 IT기기를 이용하는 만큼 상상만으로도 상당히 유용할 듯 싶다.

참고로 IOS 4.1은 다음 주 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IOS 4.2 버전은 11월에 만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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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민 가고 싶은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새제품 나올 때마다 날라가서 사오고 싶은 욕망이 들게 만드는 스티브 잡스.

현존하는 글로벌 기업들 중 인간의 소유욕을 이렇게까지 자극 할 수 있는 기업은 애플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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