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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나는 더 이상 실망하고 싶지 않다.


오늘도 그놈의 인사청문회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딴나라 홍준표의원은 여야 합의로 특검하잔다.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노대통령만큼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가 있었던가? 그나마 갖고 있는 그리움도 배신감으로 바꾸려 하는건가?

현재 MB정권을 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이는 나 뿐만이 아닐거다.

분명 진실은 중요하다. 차명계좌가 정말 실재한다면 밝혀져야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맞다.

하지만 알고싶지 않은 진실도 있는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누구보다 깨끗했던 지도자로 남기를 바랬다. 그러나 자리에서 내려 온 이후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 자기 목숨까지 내놓은 사람이다.

이런 거 캘 시간에 친일파 정리나 좀 제대로 하자.

언제까지 친일파 정리 문제를 신문에서 봐야되는 것인가?

미드 '24'의 시즌 1에는 내부비리요원 3명을 고발했던 잭 바우어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고발한 사람들 알지? 그들이 나쁜 사람들 이라고 생각해? 그렇지 않아. 당신이나 나와 같은 사람들이야. 단지 그들은 딱 한 번 타협했을 뿐이야.'

친일파 정리건 인사 청문회 건 이 말 한마디면 기준이 되지 않을까?

어쨌든 나는 더이상 실망하고 싶지 않다.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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