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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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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8일

이미 사망 일보직전인 싸이의 미니홈피는 지금껏 잘 해오긴 했지만 새로운 변화를 주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지하실이나 다락방에 절친과 함께 짱박혀서 수근덕대는 듯한 느낌이 싫지는 않지만 가끔은 달빛이 그리워지는 느낌이랄까?

한창 뜨고 있고 말도 많은 페이스북을 해보기도 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사진올리기가 편한 것은 둘째치고, 나 자신은 물론이고 남들 모하고 사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강점이기는 한데 시간이 갈수록 단점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왠지 나만의 공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개방되어있는 느낌.

폐쇄성과 개방성.
어느 것이 더 성공적이냐는 것은 유전공학적으로, 또 역사적으로도 개방성이 승자의 자리에 있다는 것은 말 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나 개인의 공간이면서 다른이와 소통을 할 수 있는 폐쇄성과 개방성의 교차점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블로그의 문을 열어본다.

누구보다도 내가 솔직할 수 있는 곳.
 
가끔은 누군가가 쉬어갈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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