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춘기 언젠가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다. 사춘기는 이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의미의 재부여라고. 인생이란 사춘기의 반복.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결벽과 강박 속에서...... 자신의 기준, 원칙, 관념, 상식...... 이들에 따라 만들어진 가이드 라인. 그 틀에 압박당하지는 말자. 무엇을 따를지 정하는 건 나의 선택임을 잊지말자. 더보기 돈......지랄?! 간만에 싸이 배경음악을 샀다.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랜만이다. Sarah McLachlan의 Angel을 산 이후로 처음일거다. 10cm가 부른 '그게 아니고' 블로그로 옮겨탄 이후 제대로 관리도 못하고 있는 주제에 싸이 배경음악이나 바꾸고 앉았다. 가지고 있던 도토리도 노래 사기에는 꼴랑 1개 부족한 7개여서 1,000원 주고 10개나 더 구입. 왜 낱개로는 판매를 하지 않는거냐... 인간이 때때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을 저지르긴 하지만....난 지금 이걸 왜 하고 있는건지 나 자신 조차도 모르겠다. 저 노래가 그렇게 뼈저리게 다가오는 노래도 아니잖아? 이 무슨 돈.......지랄인가...... 더보기 10 July, 2011 저기 저 건너편, 수 많은 건물, 집들이 눈 앞에 있어. 하지만 그 중 내가 쉴 곳은 하나도 없어. 수 없이 많은 차들이 저 다리를 건너가고 있어. 하지만 그 중 내가 자유롭게 다니도록 허락된 것은 하나도 없어. 하지만 감사하려해 아직은...... 더보기 하루키 그리고 1Q84 올 해 들어 가장 손에 책을 쥔 시간이 길었던 9월이었다. 군대있을 때도 '상실의 시대'에 미친듯이 열광하는 애들을 보면서 콧방귀나 껴대던 나에게 하루키는 그냥 그런 인기작가의 하나였을 뿐이었다. 여기저기서 1Q84가 어쩌고 저쩌고 할 때도 그냥 그랬다. 궃이 나까지 저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이기도 했고, 너무 대중적인건 태생부터가 왠지 좀 꺼려하는 나의 DNA 탓이기도 했다. 그러니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그랬던 내가 하루키 책을! 그것도 3주간이나 손에서 놓지 않고 다녔다는 거다. 나란 남자.... 책 읽는 남자. 시작이야 어쨌든 초반에는 정신이 없었다. 너무도 자세한 설명과 시점을 자기 맘대로 넘나드는 하루키의 소설은 '모냐 이건~' 이었다. 영화와 같은 그림과 분위기를 머리 속으로 그려갈 수 있다.. 더보기 피곤스런 곤파스 어제 새벽 내내 잡스형님의 신제품 발표를 보고, 난리를 치다보니 날이 밝아오는 듯 보였다. 바람에 덜컹거리는 창문 소리에 태풍이 오긴 오는구나 싶었다. 그게 다였다. 6시가 넘어서면서 였던가? 바람은 점점 더 미친 듯이 불어댔고, 밖에선 사이렌 소리까지 들려왔다. 주섬주섬 옷을 대충 챙겨입고,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재활용으로 쌓아놓았던 피자박스는 계단 앞에 널부러져 있고 - 이건 약과 - 잘 세워져 있던 거울은 쓰러져서 다 깨져버렸다. 도대체 저게 왜 쓰러진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옥상에 올라가 주위를 한 번 살폈다. 쓰지는 않지만 잘 세워져 있던 UHF용 안테나는 완전 부러져 버리고, 연결된 전선에 매달려 널부러져 있었고, 동네 재래시장 상가번영회 건물 짓는다고 둘러쳐놓은 안전막들은 모두 날라가고, .. 더보기 Apple and Steve Jobs make me CRAZY!!!- 2010 September 1st Apple Events - 새벽 2시부터 시작된 잡스형님의 프리젠테이션. IOS 4의 버전업 계획과 새로운 아이팟 셔플, 아이팟 나노, 아이팟 터치, 아이TV, 업그레이드 된 아이튠 10과 새로운 서비스 Ping. 보면서 느낀건 아이폰4 예약은 즉시 취소해야겠다는 것. 비록 9차 예약이지만 3G망을 이용한 웹서핑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아이팟터치 4세대. * New IPod Touch * 후면 카메라를 이용한 HD영상 촬영과 편집은 물론 페이스타임까지 되니 굳이 KT만 쳐다보고 있을 필요가 없을 듯. 아이폰4와 같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적용, 프론트 카메라를 통한 페이스타임 가능, 자이로 스코프 내장을 통한 게임 가능. 거기다 아이폰에 비하면 정말 착하디 착한 가격! 어쩌면 아이폰4가 늦게 발매된게 잘 된 걸지도 모른.. 더보기 나는 더 이상 실망하고 싶지 않다. 오늘도 그놈의 인사청문회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딴나라 홍준표의원은 여야 합의로 특검하잔다.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노대통령만큼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가 있었던가? 그나마 갖고 있는 그리움도 배신감으로 바꾸려 하는건가? 현재 MB정권을 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이는 나 뿐만이 아닐거다. 분명 진실은 중요하다. 차명계좌가 정말 실재한다면 밝혀져야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맞다. 하지만 알고싶지 않은 진실도 있는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누구보다 깨끗했던 지도자로 남기를 바랬다. 그러나 자리에서 내려 온 이후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 자기 목숨까지 내놓은 사람이다. 이런 거 캘 시간에 친일파 정리나 좀 제대로 하자. 언제까지 친일파 정리 문제를 신문에서 봐야되는 것인가? 미드 '24'의 시즌 1에는.. 더보기 팔다 바야흐로 다시 찾아 온 대기업 공채시즌이다. SK, 두산, LG, 두산 등 대기업들의 공개 채용이 시작됐다. 여기저기 정보를 얻어보려고 벌써부터 난리들이다. 어떻게든 저들이 나를 사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이폰이 갑자기 부러워졌다. 그토록 사람들의 소유욕을 자극할 수 있다니.... 내가 벤치마킹해야할 상대는 이미 합격한 인간들의 자기소개서가 아닌 아이폰 자체가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과연 어떻게? 작년 하반기를 비롯해 상반기에 지원하면서 썼던 자기소개서들을 주욱 읽어보았다. 저 문장들이 정말 내가 쓴 것이란 말인가? 이리도 조악할 수가~!!! 새로이 써보려 자리를 잡고 키보드에 손을 올렸다. 하지만 역시나 첫문장이 문제다. 언제나 첫문장이 문제다. 학교 때 어느 교수님은 머리로 쓰지 말고 손으로 쓰라 하셨.. 더보기 New 교보문고 교보문고 광화문점. 근 16년 간 익숙했던 곳이 내부를 완전히 뜯어 고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아쉽긴 했지만 전보다 좋아진다니 자주 찾는 나로서는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 반해한다고 들어주기나 하겠냐마는...- 아마 중학교 때 였을 거다. 동대문쪽으로 이사간 친구녀석을 만나기 위해 처음 잡은 약속장소가 바로 교보문고였다. 그 전까지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다. 거울로 된 천장을 바라보고선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에겐 수 많은 책들보다는 Hottrack의 수많은 음반들이 더 좋았다. 최신앨범들을 대부분 들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로 종로만 가면 교보문고에 가는 건 거의 습관이었다. 주위의 영풍문고나 종로서적이 있긴 했지만 교보만큼 이용하지는 않았다. 종로서적은 좁은 통로는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