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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오늘의 대화

#1.
"그 얘기 들었어?"
"OOO 남편?"
"어... 그렇게 됐다네."
"응 나도 들었어. 참 딱하더라. 근데 남들은 다 아는데 자기만 몰라."
"모르는 게 차라리 나아. 알면 어떻할거야."

#2.
"그대는 떠오르는 태양이에요. XX은 지는 태양이고."
"근데 XX도 그렇지만 그대도 별로 좋은 성격은 아니에요. 처음에 뭔가 물으러 갔을 때 그대 반응에 상처 받았거든요."
"내가 뭐라고 했을까나? 대충 상상은 가는데요 ㅋㅋㅋ"
"바쁘니까 다음에 와. 라고 했어요."

#3.
"괜찮겠어요?"
"괜찮아야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요. 난 여자니까.
"네? 그게 남녀랑 무슨 상관이죠?"
"남자가 술 먹고 대충 길바닥에서 자도 괜찮은데 여자는 그렇지 않잖아요."

#4.
"뒤돌아 생각해 보니까 난 돈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근데 당신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게 가장 큰 문제라구요."

얼마 전 아는 동생 블로그에서 본 글이다.

과연 누가 피해자일까?

특히 마지막 #4......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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