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썸네일형 리스트형 2년 8개월의 동반자였던 아이팟 부실 간만에 영화 두 편 때려보자는 마음에 홍대로 뛰어나갔던 오늘. 요즈음 빠져있는 손미나의 여행에세이를 읽다가 흘리고 말았다. 이건 아이폰4를 꼭 질러야 한다는 신의 계시인건가...? 사실 내 돈 주고 산 것도 아닌 - 사실 전역 이후 LG 인터넷 3개월 쓸 때 가입선물로 받은 거임 - 불로소득이라고 할 수도 있는 만큼 눈물나게 땅을치며 후회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당장 없으면 허전하고, 대용품으로 전자사전을 들고다녀야 하는 생각을 하면 이건 좀 짜증 지대로라는 거!!! 일단 중량이나 사이즈만큼은 꽤나 잘 빠진 녀석이었으니.... 아이폰4를 질러야 하는 이유가 한가지 더 생긴 듯.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