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구매대행, 비드바이 코리아 이용기 - GSI PINNACLE DUALIST 구입기

코펠을 찾아보고 또 찾아봤다.

기존 쓰고 있던 스노우피크 코펠은 지금까지 3년 동안 써오면서 제대로 된 밥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지난 봄에 구입했던 ESBIT 알루미늄 쿡웨어는 백팩으로 들고다니기에는 너무 사이즈가 크고 무거웠다.

이대로는 안된다.

이제는 진짜 돈이 좀 들더라도 제대로된 걸 사야한다.

OK MALL 이나 국내의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고다녔지만 딱 이거다 싶은 제품은 보이지 않았다.

AMAZON, EBAY로 눈을 돌렸다.

이리저리 뒤지던 중 처음 보는 브랜드의 제품이 눈이 들어왔다.

그게 GSI PINNACLE DUALIST 다.

AMAZON 판매 가격은 USD 64.95불. 

환율을 KRW 1,200 원 정도 잡아보면 한 78,000 원 정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구매자들 평도 좋아 보인다.

국내에도 들어와 있나 궁금해서 가격비교 사이트를 먼저 뒤져보았다.

국내 판매점도 있기는 했지만 판매가는 144,000 원.

너무 비싸다. 무엇보다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다른 업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구매대행 업체들이다.

[아마존]

[D 가격비교 사이트]

사이즈도 작으니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편이 더 저렴한 것으로 보여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

배대지 지정해야하는 배송대행은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해외구매는 처음이기도 해서 가끔 들어가서 구경만하던 비드바이에 접속, 바로 질렀다.

구매대행 수수료 USD 10 불이 붙었지만 쿠폰 신공으로 1불만 내는 것으로해서 1차 결제 완료, 해외배송비 2차 결제까지 포함해서 총 93,093 원 으로 비용 결제 완료!

(비용산출 내역 참조)

국내 판매가와 이렇게나 차이가 날 줄이야...

배송은 주문일로부터 딱 일주일 걸렸다.

배송기간이 생각보다 빨랐다.

미국내 배송 때문에 10일은 걸릴 줄 알았는데..

포장도 단단하게 잘 되어있었다.

내가 국제물류 쪽에 종사하다보니 작은 화물일수록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에 더 잘 노출되는 것을 알기에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기우였나보다.

배송박스 안은 포장재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내품 손상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였다.

자~! 이제 박스를 살펴보자!!

박스의 각 면마다 제품에 대한 강점, 설명이 기재되어 있다.

디자인도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게 딱 내 스타일이다.

역시나 콤팩트하다

검정색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것이 제품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팍팍 뭍어난다.

검정색 주머니는 설겆이통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실용도도 좋을 것 같다.

이제 뚜껑을 열어 하나하나 꺼내보자.

포트 사이즈가 아담해보이지만 라면 2개는 끓일 수 있을 것 같다.

안되면 DUALIST가 아니겠지?

포트 내 코팅도 좋아보인다.

안에는 다용도로 쓸 수 있는 플라스틱 그릇이 나왔다.

뚜껑도 있다니... 활용도가 기대된다.

그릇이 두 개씩 쌍으로 끼워져 있었다.

모두 분리해 보았다.

둘이서 쓰기에 딱 좋은 개수의 그릇이다.

구성이 이렇게 좋다니...

작은 스푼도 두 개 딱 들어가 있다.

스노우피크 티타늄 스푼 세트가 있으니 이건 빼고 다닐 것 같다.

안쪽에 작은 검정색 포켓이 들어가 있는데 초소형 버너 수납용이라고 한다.

GSI에서 출시한 초소형 버너를 코펠과 같이 세트로 팔기도 하는데 가격은 102불 정도 였던 것 같다.

버너는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나중에 따로 인증받은 제품을 살 예정이라 이번에는 패스.

전체 구성품 샷.

전체중량 611g 의 초경량, 이소부탄 가스 하나도 내부에 함께 넣을 수 있는 수납도 좋은 유용한 사이즈

이번 주, 선자령 출격 시 첫 개시를 하게될 것 같다.

기대된다.

써봐야 진가를 알 수 있겠지만 제품 자체의 구성, 무게, 사이즈는 대만족이다!

첫 구매대행이었지만 구매, 결제, 배송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다.

사람들 보면 특히나 배송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역시 믿을만한 사이트에서 구매해서 그런가?

비드바이.. 추천할 만 하다.